부산 북구 덕천2동의 익명 기부자가 매달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올해 7월까지 8개월간 한 달도 빠짐없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만 원 내외의 성금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북구 제공)

기부자는 매번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긴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이름이나 인적사항 공개는 한결같이 거절하며 순수한 나눔의 가치만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북구 '이웃애(愛) 희망나눔'에 기탁되며,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여름철 무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친 소외계층에게 기부자님의 변함없는 선행은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기부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