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기념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와 아동참여위원회·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이 직접 만들어가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선포식은 4년간의 추진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직접 만든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을 발표해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증평을 제시했으며, 아동 대표가 상위단계 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선포문을 낭독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들이 '미래의 아동친화도시 증평에게 바라는 한마디'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장식됐다. 100여 개의 종이비행기가 행사장을 가르며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종빈(9, 증평초) 군은 "오늘 종이비행기에 적은 우리의 바람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증평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이들의 참여와 군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021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6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동 권리 증진과 참여 기반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상위단계 인증은 2030년 6월까지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