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2일 오전 청량리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취임 후 첫 민생 현장 방문으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실정을 파악하는 행보를 시작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2일 청량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대문구 제공)

청량리시장은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동서시장),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수산시장, 서울약령시 등 총 9개 시장과 상권이 집중해 있다. 농수산물, 청과, 수산물, 한방,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이 밀집해 동대문구의 생활경제를 지탱해온 핵심 상권이다.

이날 방문에서 최 구청장은 시장 내 점포와 공용 공간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장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경영 지원 등 상인들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집했으며, 이들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검토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구청장은 시장 내 전기·소방시설, 배수시설, 통행로 등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살피고 집중호우와 화재 등에 대비한 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동대문구는 주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설 점검과 현장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구는 청량리시장을 포함한 관내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장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상인회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청량리시장은 동대문구 생활경제의 중심이자 수많은 상인과 주민의 삶이 이어지는 민생 현장"이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해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 주민이 안심하고 찾고, 상인이 힘을 낼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