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재난관리책임기관 335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전국 기초지방정부 226개 중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안동시가 지난해 대형산불을 극복하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 안동시 제공)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이뤄졌다. 평가 대상은 중앙부처 26개, 공공기관 66개, 광역지방정부 17개, 기초지방정부 226개 등 전국 단위 재난관리책임기관이었다.

경북 22개 시군 중에서는 안동시를 포함해 포항시·구미시·영주시·경산시·울진군과 함께 6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안동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특히 의미가 크다. 안동시는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 걸친 재난관리 역량을 전국 단위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그동안 재난문자 송출 훈련,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민관 협력체계 구축, 재난 수습 역량 강화 등 재난관리 전 단계에서 현장 작동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어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해 산불이라는 큰 아픔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서로를 지키고,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안동시 공직자들만의 성과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 최우선에 두고, 어떤 재난에도 더 빠르고 더 든든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방·대비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