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7일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의 교실 부족과 급식 운영 문제를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과밀 현황과 중학교 배치 대책, 초·중 분리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이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의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개최해 교실 부족, 급식 운영, 중학교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이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의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개최해 교실 부족, 급식 운영, 중학교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판교대장 초·중통합학교는 지구 내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과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한 시설을 공유하면서 교실 부족 외에도 급식 운영의 어려움이 대두됐다. 특히 2028학년도 이후 중학교 진학 학생들이 지역 밖 학교로 배치될 가능성까지 제기돼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다.

김진명 의원은 "현재의 과밀 문제뿐 아니라 낙생지구 등 인근 개발계획까지 고려해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2028학년도 이후 대장지구 학생들의 중학교 배치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한 공간에서 급식하는 현 구조에서는 식사 시간과 발달단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급식 시설 개선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은 "지도상 거리나 통학시간만으로 학생 배치의 적정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대장지구의 도로 구조와 교통여건을 고려하면 다른 중학교로의 통학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학부모 대표도 "학교 가까이 거주하면서 지역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 다른 지역 학교로 통학해야 한다면 수용하기 어렵다"며 "학생 배치는 행정편의가 아닌 실제 통학거리, 교통상황, 안전성,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재수 학교시설과장은 "판교대장초·중학교의 학생 배치 및 교육여건 관련 사항을 성남교육지원청과 재확인하고 현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진명 의원은 앞으로 "교실 확보와 급식환경 개선, 중학생 배치 대책, 초·중 분리와 별도 중학교 설립 가능성까지 단계별로 경기도교육청·성남교육지원청·성남시와 적극 협의해 판교대장지구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중범 위원장,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학교급식보건과 송영희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