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이 14일 초복을 맞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처한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에 폭염 취약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동시에 안부 확인과 정서적 돌봄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고독사 위기대응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관리 대상자 125가구를 직접 방문해 간편식 삼계탕과 김, 카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 상태, 생활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세심하게 살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더욱 세심히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부든든서비스'를 통한 상시 안부 확인, 생활행태 개선을 위한 월 1회 정기 물품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고립 예방과 관계망 회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