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명의 신규 임용 예비 소방관이 경남소방인재개발원에서 24주간의 체계적 교육을 시작했다. 6일 입교식을 개최한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실전 훈련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5기 과정으로 미래 재난 현장을 선도할 정예 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교생은 남성 93명, 여성 1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12월 18일까지 22주간의 강도 높은 집합 합숙 교육과 2주간의 소방서 현장 실습 등 총 24주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소방행정 실무,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대응 역량이 핵심이다.
제5기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전'과 '미래'의 결합이다. 실화재 훈련 등 현장 중심 실습을 대폭 강화해 예비 소방관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교과서 이론을 벗어나 현장 중심의 강력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재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도 교육에 본격 도입했다. '소방행정과 인공지능(AI) 활용', 'AI 기반 소방 미래 전략' 등 새로운 교과목을 신설했다. 데이터를 활용할 줄 아는 스마트한 소방 인재 양성이 새로운 목표다.
박길용 소방인재개발원장은 "소방인재개발원 승격 이후 처음 입교하는 뜻깊은 기수인 만큼 신임 교육생들이 높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품고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전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과 첨단 인공지능 기술 교육을 결합해 어떤 재난 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최정예 소방공무원을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과정을 완료한 교육생들은 12월 18일 임용장을 받고 경남 지역 각 소방 현장의 최일선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안전한 경상남도 실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