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구청장 이근수)이 7월 한 달 동안 폭염으로 고령 농업인의 안전 위협이 커지자 경로당 9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무태조야동 등 농업경영체 등록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대구 북구청이 7월 한 달간 고령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대구 북구 제공)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염이 빈번해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획됐다. 북구청은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 및 재해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응급처치, 위험 신호별 대응 방법, 농작업 중 주의 사항과 작업 환경별 안전 수칙을 상세히 다룬다. 비닐하우스 작업 시 환기와 수분 섭취, 휴식 등 예방 수칙을 강조하는 한편, 폭염특보 발령 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요령도 안내한다.

집중호우 대응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침수지역 출입 금지, 하천과 배수로 등 위험구역 접근 주의, 농기계 안전관리 등을 교육 내용에 포함시켜 다양한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도록 한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농업인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고령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