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긍정적 행동지원(PBS)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담당 교사 및 행동 중재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담당 교사와 행동 중재 전문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수업 방해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사의 생활 지도 역량과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긍정적 행동지원(PBS)은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한 처벌 중심이 아닌 행동 원인과 기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환경 개선과 올바른 대체 행동 습득을 돕는 선진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의 성장은 물론 교사의 교육권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함께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동 중재 전문가는 행동분석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조정 및 대체 행동 교육을 통해 학생의 긍정적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교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긍정적 행동지원의 이해와 절차 안내 연수, 질의응답 및 행정사항 전달, 담당 교사와 행동 중재 전문가 간 1:1 맞춤형 분과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초등학생 30명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11월까지 학생 1인당 총 5회기에 걸쳐 전문가 집중 중재를 받게 된다. 각 회기는 2시간씩 구성돼 심층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필우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중재는 학생 개인의 성장과 교사의 교육권, 그리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모두 보호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학교, 가정이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안전한 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