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체류형 관광정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3일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 5분 자유발언에서 유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이동·숙박·식음·체험을 연계한 지역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완주도 이러한 변화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이수 의원이 관광 인센티브 사업과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완주 관광의 체류 기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전북 완주군의회 제공)
유이수 의원이 관광 인센티브 사업과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완주 관광의 체류 기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전북 완주군의회 제공)

유 의원은 "관광은 단순히 사람이 방문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주가 가진 자연과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 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강진군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경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는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주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고 체류기간과 관광 소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완주 역시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핵심 정책은 '관광 인센티브 사업' 도입이다. 완주에서 사용한 여행경비 일부를 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주요 관광권역과 체류형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정책은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구축'이다. 오성한옥마을, 대승한지마을 등 완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복, 다도, 한지공예, 전통음식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한옥 숙박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 의원은 "이를 통해 완주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외국어 안내 체계 구축과 여행사 연계 등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운영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 4대 도시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풍부한 관광자원이 단순한 방문 자원을 넘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