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올해도 야생들개 포획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유기견의 야생화로 인한 가축 피해와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사천시가 야생들개 포획사업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유기 예방에 나서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사천시 제공)

야생들개는 사람을 경계하며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가축 피습은 물론, 시민의 신체적 위협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포획단과 협력해 야생들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포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포획에 그치지 않는다. 구조된 개체에 대해 건강 상태와 사회화 가능성 등을 먼저 확인한 뒤 보호와 입양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동물복지까지 고려한 인도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생명존중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접근법이다.

지난해에는 야생들개 80여 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상습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예방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반려견 유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 유기행위 예방 캠페인,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들개로 인한 시민 불안과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포획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포획과 함께 반려동물 유기 예방에도 힘써 야생들개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생들개를 발견했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831-3787)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