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월 31일 냉방기기가 없는 취약계층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동식 에어컨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10가구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10가구에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했다. (창녕군 제공)

이번 사업의 재원은 지난 3·1민속문화제 동부추진위원회가 행사 잔여금 전액을 협의체에 기탁한 성금이다.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담아 추진됐다.

현장을 방문한 협의체 위원들은 이동식 에어컨을 직접 설치하고 시원한 생수와 이온음료를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에어컨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 유난히 더워 밤잠을 설치고 힘들었는데, 직접 찾아와 에어컨을 설치해 줘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선경 읍장은 "해마다 폭염이 심해지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