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구조·생활안전 출동이 1만 7,8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출동이 20.5%, 벌집제거 출동이 31.7% 급증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북소방이 올해 상반기 구조·생활안전 출동 1만 7,858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교통사고와 벌집제거 출동이 각각 20.5%와 31.7% 급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소방이 올해 상반기 구조·생활안전 출동 1만 7,858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교통사고와 벌집제거 출동이 각각 20.5%와 31.7% 급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분야별로는 구조 출동이 1만 2,081건으로 2.9% 늘었고, 생활안전 출동은 5,777건으로 7.3% 증가했다. 소방대원들은 하루 평균 118.3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상반기 동안 총 2,105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13.9명을 구조한 셈이다.

유형별 출동 현황을 보면 교통사고가 4,08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현장 3,177건, 동물처리 2,292건, 위치확인 2,131건이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구조인원은 881명으로 지난해보다 13.7% 증가해 도로 안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벌집제거 출동이 1,193건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소방본부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벌의 활동이 빨라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동물처리와 비화재보 확인 출동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서별로는 군산소방서가 2,550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을 기록했고, 완산·익산·덕진소방서가 뒤를 이었다.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생활안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대응을 위한 차량 구조훈련을 확대하고, 벌집제거 집중 시기에 대비한 보호장비를 보강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조훈련과 여름철 풍수해·수난사고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소방 서비스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최적화된 구조대응시스템을 가동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