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연이은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대폭 확대했다. 살수차 6대를 투입해 도로 살수 작업을 기존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려 9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강동구가 폭염 대응으로 도로 살수 작업을 하루 4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폭염 대응으로 도로 살수 작업을 하루 4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강동구 제공)

최근 폭염이 더욱 강해지고 장기화되면서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도로의 노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변형과 보행·교통 안전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동구는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체 보유 살수차 4대와 민간 살수차 2대 등 총 6대를 투입했다. 도로 살수 작업은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는 교통 흐름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로 살수가 갖는 효과는 다층적이다. 달궈진 노면의 온도를 낮춰 도심의 열기를 완화하고 열섬현상을 줄인다. 또한 도로 위의 미세먼지와 비산먼지를 씻어내 대기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폭염특보 발효 여부와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살수차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