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어 사용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러시아어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보 격차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조치다.

청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러시아어 누리집을 개설한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러시아어 누리집을 개설한다. (청주시 제공)

행정안전부의 지난해 10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 외국국적자는 2만7천442명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등 러시아어 사용자는 약 9천명으로 전체 외국국적자의 약 30%를 차지한다. 청주시는 이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다국어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러시아어 누리집 구축을 추진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러시아어 누리집에서는 △청주시 일반현황 △문화·관광 정보 △축제·행사 소식 △보도자료 △외국인 투자정보 등을 제공한다.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과 지역 정착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러시아어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주시는 기존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운영해온 다국어 누리집에 러시아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로써 총 5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으며,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의 정보 접근 기회를 높이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러시아어 누리집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외국인 주민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