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도담테레사(모두의 어머니)'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과 가족,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동의 작업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구 아동·청소년과 봉사자들이 함께 우드버닝 기법으로 원목 독서대를 만드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제공)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가구 아동·청소년과 봉사자들이 함께 우드버닝 기법으로 원목 독서대를 만드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 제공)

도담테레사는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물품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들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달궈진 펜으로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 기법을 활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안전교육을 받은 뒤 도안 전사, 우드버닝, 수채색연필 채색, 스텐실 문구 작업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원목 독서대를 직접 제작했다.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 도움의 손길을 내민 봉사자들이 한 팀이 되어 협력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의는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눈 대화에 있다. 가족 간 소통이 증진됐을 뿐만 아니라 봉사자와 참여가정 간의 신뢰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 신상원 민간위원장은 "이번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가족과 봉사자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