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농·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 393건 모두 방사능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는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 급식용 식재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사에 삼중수소 분석까지 추가해 유통 수산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검사 내용을 보면 농산물 119건과 수산물 274건이 대상이었다. 농산물은 곡류 17건, 엽경채류 13건, 근채류 11건, 버섯류 11건, 결구 엽채류 10건, 기타 57건으로 구성됐다. 수산물은 해양어류 134건, 두족류 61건, 갑각류 38건, 기타 41건이었다. 검사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은 모두 식품 방사능 허용 기준인 100Bq/kg 이내로 나타났으며, 해양 수산물 80건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도 불검출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삼중수소 검사 장비를 도입해 자체 분석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검사에 삼중수소 분석을 추가하면서 방사능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검사 결과는 도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연구원 누리집에 매주 공개되고 있다.
장은경 청주농산물검사소장은 "식품 방사능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지속되는 만큼 계절별 소비와 유통이 많은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검사를 계속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