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중학교가 지난 6일과 9일 이틀간 「도예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 캠프 '손끝으로 빚는 마음'」을 진행했다. 학교 내 미술실에서 학생과 교사가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는 '2026 따뜻한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전액 무료로 참여했다. 구미 지역의 도자기 전문 공방인 '흙내음공방'의 강사가 초빙돼 체계적인 도자기 성형 과정을 지도했으며, 미술 교사와 진로 교사도 함께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은 정해진 형태 없이 자유롭게 흙을 만지고 변형하며 일상과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떠오르는 이미지를 흙으로 표현하면서 완성도보다 과정 자체에 집중했다. 이어 만들고 싶은 작품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여 직접 완성하고, 제작 과정에서 느낀 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부드러운 흙의 감촉으로 오감을 자극받으며 정서적 불안감을 완화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의 작품을 완성해내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자존감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흙을 만지고 빚는 과정의 촉각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작품 제작에 몰입하며 불안감과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도록 기획됐다.
현일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책을 잠시 내려놓고 흙을 만지며 밝게 웃고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