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장애인의 독서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1개 기관에서 진행하던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5개 기관으로 늘리고, 발달장애 예술인을 초청한 특별강연을 신규로 마련하는 등 장애인 독서문화 지원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부모회, 애광원, 사랑울타리, 낮은울타리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과 성인 장애인 51명이 총 50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림책 함께 읽기와 독후활동, 만들기 등 대상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별강연은 9월 17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발달장애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은혜 작가와 그의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를 초청해 약 3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발달장애인을 그림 작가로 성장시키기까지의 과정과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들에게 성장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립수양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찾아가는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와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독서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승정 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맞춤형 독서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