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 어르신에 대한 안부 확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최근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폭염 특보 체계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되면서 단계별로 취약계층 확인 주기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외에서 활동하는 고위험군 취약 어르신의 경우 폭염주의보·경보 때는 매일 1회 안부를 확인하던 것을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매일 2회 전화 또는 방문 확인으로 강화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 어르신의 건강 상태, 냉방기기 작동 여부, 수분 섭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 및 보호자와 연계하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 홍보하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폭염은 어르신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연 재난인 만큼 작은 이상도 놓치지 않도록 촘촘한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 어르신 보호에 최선을 다해 모든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폭염이 종료될 때까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상황에 따라 안부 확인 횟수 확대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