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합물반도체 국제학회에서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국제 금속유기화학 증착 학회(ICMOVPE XXII)'에 참석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에게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수원지구의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수원시가 제주에서 열린 국제 화합물반도체학회에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제주에서 열린 국제 화합물반도체학회에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수원시 제공)

1981년부터 격년으로 열려온 이 학회는 화합물반도체 제조의 핵심 기술인 '에피택시 공정' 분야의 국제적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학회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업계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수원지구 조성 계획,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첨단 R&D 인프라, 입주 기업과 연구소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수원의 산업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수원은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이 밀집한 도시로 차세대 반도체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회 기간 중 수원시는 '수원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13~16일 4일간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학회의 기조연설과 기술 세미나에 참여해 화합물반도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나노기술원 주관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이번 학회에서 확보한 인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은 연구개발 중심도시로서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에 수원의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리고 투자유치 기반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