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금산금빛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중이다. 지역 축제와 연계해 특화상품 개발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거점시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산읍 금산천길 98 일원의 금산금빛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7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 1년 차에는 3억8000만 원(국비 1억9000만 원, 지방비 1억9000만 원)을 집중 투자한다. 문화·관광자원과 시장의 강점을 연계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확충함으로써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군은 금산의 로컬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샘플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장 내 협동조합과 연계해 사업 종료 후에도 자체적으로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금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진행된 첫 행사 '금빛산장'은 시장과 인근 골목·유휴 공간을 공포 테마로 재구성한 것으로, 야간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는 귀신사냥과 고스트헌터 챌린지, 공포상자, 타로카드, 공포 포토존, 심야오락실 등 다양한 체험·공연을 결합했다. 행사에는 약 3000명의 주민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앞으로는 금산인삼축제 등 주변 축제와 연계한 '금빛 야영(별별 야시장)'을 통해 야간 먹거리와 볼거리를 더욱 확충한다. 온라인 홍보와 연계한 '보물찾기'도 운영해 사업 종료 후에도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산군청년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빛과 별'에서는 별 관측과 시 낭송 등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금산금빛시장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거점이자 지역상권의 성장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화상품 제작과 야시장, 체류거점, 청년 참여형 콘텐츠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