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항공부품·소재 분야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2기를 완료했다. 사업화 매출 282.5억 원과 신규고용 142.8명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가 항공부품·소재 산업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2기를 완료하고 282.5억 원의 사업화 실적을 이뤘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가 항공부품·소재 산업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2기를 완료하고 282.5억 원의 사업화 실적을 이뤘다. (경상남도 제공)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1기(2018~2022년), 2기(2023~2025년)를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2기 권역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732억 원(국비 490억 원, 도비 242억 원)을 투입해 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천·함안·고성을 연계한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항공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기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국비 139억 원, 도비 79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R&D 분야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비R&D 분야는 2026년 4월까지 추진했다.

R&D 분야에서는 중추기술 R&D, 문제해결형 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 R&D 등 13개 과제를 지원했다. 도내 아스트, 율곡, 디엔엠항공 등 23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개발을 수행했으며, 사업화 매출 282.5억 원과 신규고용 142.8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비R&D 분야에서는 기업유치 20건, 계약랩 운영을 통한 인력양성 85명, 기업지원 99건, 글로벌 협력 41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해외 인증 획득, 글로벌 마케팅, 기술협력 등을 지원해 기업의 사업화를 뒷받침했다.

기업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창원의 삼우금속공업은 부품 내식성 향상을 위한 다기능성 표면처리 기술과 공정·평가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의 에어로코텍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이온증착도금 표면처리 기술을 국산화하고 NADCAP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4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9명을 신규 채용했다.

경남도는 2026년부터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의 항공부품·소재 산업과 부산의 해양 ICT, 울산의 전력구동 모빌리티 산업을 연계해 지역 간 협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동훈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통해 항공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