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3,200억 원을 지원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세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규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지원은 일반자금 1,800억 원과 특별자금 1,4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자금 중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은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고, 시설설비자금 800억 원은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투자 등을 돕는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도가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구조다. 기업은 자금 종류와 기업 여건에 따라 대출금리의 0.75%포인트에서 최대 2.1%포인트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2~3년, 시설설비자금은 5~10년이다.
특히 3분기부터는 기업의 신청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한 제출서류 간소화가 추진된다.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등 3종은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업 선정 평가와 자격 검증을 위해 필요한 표준재무제표증명원,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은 기존과 같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일반자금 신청 일정은 8월 4일 지원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후 9월 중 기업 선정 평가와 대출 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자금은 9월 초 별도 지원계획 공고가 예정돼 있으며, 세부 신청 일정과 지원 대상은 해당 공고를 통해 안내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3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투자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