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평가'에서 인력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4년 전국 3위, 2025년 전국 1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으로, 3년 연속 선정은 전국에서 경남도가 유일하다.

경남도가 중소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전국에서 유일한 성과를 이뤘다. (경상남도 제공)

중소기업 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는 시도가 수립하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계획 등을 중소기업정책협의회에서 심의해 지역에서 우수한 기업 시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한다. 경남도는 올해 지역 스타기업·선도기업 육성사업, 현장실습 지원사업, 경남 청년 메타버스 UX 디자이너 육성 지원사업 등 146개 사업에 약 3,000억 원의 정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별자금 4천억 원 등 총 1조 1천억 원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6월 기준 1,003개 기업에 7,343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특별자금 평가제를 도입하고 평가 방식을 개선해 공정한 접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자금 신청 서류를 7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해 지역중소기업의 금융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춘다.

경남 첨단산업과 신성장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AI 혁신지원에 전년 대비 2백억 원 증액된 3백억 원을 배정했다. 신성장·신기술 보유 기업 육성 특별자금 2백억 원도 새로 신설했다. 2026년 2월 미국-이란 전쟁과 지속되는 미국 신정부의 관세 인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사태 긴급자금 1백억 원, 자동차·철강 및 알루미늄 업종 지원 특별자금 3백억 원도 신설했다. 추경에는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전년 대비 3억 원 증액된 5억 원 규모로 편성했고, 미국·중동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기존 대비 3백만 원 증액된 5백만 원까지 확대했다.

경남도는 2024년 1월부터 '경남기업 119'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기업 민원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와 지자체의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일괄 안내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간담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도민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대기업 14개사와 경남도, 시군이 참여하는 경남 경제라운드테이블 상설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도-지역 대기업-시군 경제라운드테이블 협력체계를 상설화한 것이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지역 건설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산청 산불 성금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5년부터 비수도권 최초로 시행 중인 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에 지역 대기업인 현대위아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에서 추진해 온 기업 혁신성장지원 정책이 성과를 내며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중소기업 육성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경남에서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 시책을 확대하고, 기업 현장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