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창원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립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기업의 창업과 경영, 기술, 판로 지원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지사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는 기업가정신과 기업인들의 도전이 있으며, 여성경제인들이 그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필요한 분야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축사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정보기술 시대를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들의 도전과 열정, 기업가정신이 있었고, 그 중심에 여성경제인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원전, 방산, 조선, 우주항공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인공지능, 소형모듈원전(SMR), 우주항공, 문화콘텐츠 등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도지사는 "이 과정에서 여성경제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은 '인공지능 시대, 우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이명자 경남지회장의 개회사, 주요 내빈 축사, 모범 여성기업인 표창 수여 등이 이루어졌다. 경상남도지사 표창은 김지아 다니엘웰니스의원 대표원장, 김진숙 영진고속관광 대표이사, 정영자 예림 대표이사, 최윤정 보람의일터 대표이사 등 4명에게 수여됐으며, 총 19명의 여성기업인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1999년 창립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 지원, 경영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 여성경제인의 대표 단체로 자리 잡았다.
경남도는 현재 여성창업지원센터 운영, 소자본 창업교육, 차세대 여성최고경영자(CEO) 양성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와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등을 통해 여성기업의 성장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창업, 자금,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