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6월 고용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63.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181만 8천 명으로 2만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7만 6천 명,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를 기록했으며 두 지표 모두 역대 6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3천 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1.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98만 명으로 2만 8천 명 감소해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고용률이 63.4%로 0.2%p 하락한 반면, 경남은 전국 평균보다 0.2%p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분야 취업자는 68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4천 명(6.9%)이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43만 2천 명으로 8천 명(1.8%)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농림어업은 2만 명(-10.7%), 건설업은 3천 명(-3.1%),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 명(-6.4%) 각각 감소하는 등 업종별 편차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3만 4천 명(3.5%) 증가했고, 자영업자 중심의 비임금근로자도 3만 명(5.8%)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4만 3천 명(-14.5%)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5만 9천 명으로 2만 4천 명 증가했다. 다만 도는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인원이 증가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고용 흐름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2분기 고용률은 63.7%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181만 9천 명으로 2만 1천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5.7%로 1.2%p 상승하며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층 고용 개선이 특히 눈에 띤다. 2분기 청년(15~29세) 고용률은 41.7%로 전년 동기 대비 4.7%p 상승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45.5%로 6.1%p 상승해 노동시장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청년 실업률은 8.4%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상승했는데, 도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직활동 참여가 확대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고용시장은 역대 6월 최고 수준의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노동시장 참여 확대에 따른 구직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층을 비롯한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대외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