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건강걷기 챌린지를 통해 군민들이 추천한 산책길 10곳을 선정했다. 군은 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가평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일상 속 걷기문화 확산과 지역의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다.

가평군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건강걷기 챌린지를 통해 군민 추천 산책길 10곳을 선정하고 포스터로 제작해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건강걷기 챌린지를 통해 군민 추천 산책길 10곳을 선정하고 포스터로 제작해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평군 제공)

이번에 선정된 산책길은 가평읍 4곳, 청평면 2곳, 설악면 1곳, 조종면 2곳, 북면 1곳으로 구성됐다. 강변길과 숲길, 생태공원, 데크길, 출렁다리 등 다양한 코스를 담았으며, 포스터에는 각 산책길의 위치와 특징, 추천 코스가 함께 표기돼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가평읍에는 북한강을 따라 시원한 강변 풍경을 즐기는 '썸타는 자전거길', 숲 그늘이 여름에 시원한 '뒷동산 산책로', 이방실장군묘 주변 탁 트인 전망의 '하색리 산책길', 자연 속 여유를 즐기는 '생태공원 산책길'이 선정됐다.

청평면에서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사계절 산책을 할 수 있는 '북한강 둘레길'과 야자매트길을 따라 산림의 정취를 느끼는 '깃대봉 약수터길'이 추천됐다. 설악면의 '자잠리 산책길'은 잔잔한 개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봄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계절 산책길이다.

조종면에서는 현등사에서 운악산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운악산 출렁다리 코스'가 웅장한 산세와 탁 트인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코스로 선정됐다. '조종면 데크길'은 생활체육공원과 시골길을 잇는 길로, 벚나무와 포도밭이 어우러진 편안한 산책길이다. 북면의 '이곡둑길 산책길'은 자전거도로와 둑길을 따라 걷는 한적한 농촌 풍경의 힐링 코스다.

이번 선정은 가평군보건소가 4월부터 5월까지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진행한 건강걷기 챌린지를 통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20만 보 걷기를 달성한 뒤 추천 산책길의 사진과 위치, 경로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건강 실천과 지역 명소 발굴에 참여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직접 추천한 산책길은 건강 증진은 물론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