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 14일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477억 원(기금 제외)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보다 1413억 원을 증액한 규모로, 7월 수해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산군이 수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 477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수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 477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군 제공)

기금을 포함한 총예산 규모는 1조 64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9886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1337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91억 원으로 76억 원 증가했다. 예산군은 민선 8기의 추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긴급한 현안 해결을 우선 반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비 교부에 따라 지난해 7월 수해 피해 복구비를 반영했으며, 정부와 충청남도의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국·도비 변경분과 준공을 앞둔 공사비를 우선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금치소하천 수해복구 211억 원,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16억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128억 원 등 재해 복구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보상금 46억 원, 청년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4억 원, 예당호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10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부문으로는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5억 원, 운수업체 유류세 연동보조금 15억 원을 반영했고, 내포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131억 원을 배분했다.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기존 계획보다 55억 원 증가한 16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7월 3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시급한 현안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며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