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이 지난 9일 광양향교 대성전에서 취임을 알리는 고유례를 봉행했다. 박노회 광양향교 전교를 비롯한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의례는 시민의 안녕과 광양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적 행사였다.

고유례는 국가나 지방의 중대한 일을 앞두고 문묘나 향교에서 올리는 전통 유교 의례다. 바른 정치와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과거에는 새로 부임한 수령이나 지방관이 향교에서 이를 봉행했다. 현대에는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지역 공동체에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 의례로 이어지고 있다.
박성현 시장은 고유례를 마친 후 "선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향교의 정신을 계승하여 광양을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예술·의료·교육 인프라를 갖춘 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