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전통시장과 금남대평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10일 시청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상생협약을 맺고 '세종형 상생 그린 세이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6년 지역경제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전국 4개 지자체 맞춤형 과제 중 첫 협약 사례다.
사업은 상생기금 2억 6,800만 원을 투입해 두 시장의 노후 전기설비와 조명을 현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장 내 화재 위험을 줄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종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 데도 힘을 기울인다. 시장 특성과 지역 문화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과 문화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의 로컬거점대학인 홍익대와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 역량을 시장에 접목할 예정이다. 풍성한 문화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각 시장의 특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전통시장은 세종 자족경제의 뿌리이자 지역 상권의 심장"이라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현대화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