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가 제주산 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햇밀 활용 밀 베이킹 교육' 수강생을 13일부터 모집한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제주밀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제빵 전문가 4인을 강사로 초빙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제주산 밀 품종별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제빵·제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농가밀 특성에 관한 이론 교육부터 시작해 버섯 피자, 바게트, 채식 스콘 및 비스코티, 사워도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사워도우는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발효시키는 빵으로, 제주밀의 특성을 살린 건강한 베이킹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교육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마지막 회차는 씨앗바람연구소가 주관하는 '제주햇밀장'과 연계해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제주 햇밀 전시를 참관하고 밀빵을 시식하며, 도내 밀 생산 농가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제주시 동 지역, 애월읍, 조천읍 거주 농업인과 교육 희망자를 우선 접수하며, 관외 신청자는 2순위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760-77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성 농촌자원팀장은 "투박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우리 밀가루의 특성과 올바른 발효법을 배우는 이번 교육이 제주밀 소비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밀 생산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 밀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는 실천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탄소중립 확산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