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교육 문화 소식지 '우리 아이' 제145호(여름호)를 발간했다. 조용식 교육감 체제의 울산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진솔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이번 여름호를 '덜어낼수록 채워지는 여름'을 주제로 구성했다. 일상의 분주함을 덜어내는 대신 쉼과 성장, 내면의 평온을 채워가는 울산교육의 다양한 실천 사례들을 소개한다.

울산교육청이 갈등 해결과 친환경 교육, 지역사회 연계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교육 문화 소식지 '우리 아이' 여름호를 발간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여름호의 첫 번째 주요 내용은 갈등을 덜어내고 신뢰를 채워가는 '회복적 학교'의 모습이다. 울산중앙중학교 김경익 교감은 학교폭력 등 갈등 사례를 '회복적 대화모임'으로 풀어내며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회복해 가는 현장을 소개한다. 학부모가 참여하는 회복적 동아리 활동과 교육공동체의 진솔한 목소리도 담아 공감과 온기를 더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교실의 부담은 덜고 배움의 즐거움은 채워가는 교육 현장을 조명한다. 동료 교사와 함께 수업을 고민하며 성장하는 초등 다배움 교사들의 이야기와 저탄소 채식의 날 운영, 종이 없는 학부모 서비스 등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교육 사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학교 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의 가치를 채워가는 이야기들도 주목된다. 지역 어르신이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는 '시니어클럽' 협력 사례와 동구 남목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남목초 교사들이 함께 만든 마을 교육자료 '남목 말이야'를 소개한다. 또한 어르신 동호회와 인근 학교가 함께하는 신언중학교의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 사례로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공동체의 현장을 그려냈다.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생생한 교육 이야기도 실었다. 동부초등학교의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과 밤낮을 잊은 열정으로 'K-인터넷 만화(웹툰)'의 미래를 그려가는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창작만화과의 '무박 3일 만화 캠프' 등이 지면을 채웠다.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여름방학의 설렘으로 채운 학생들의 작품도 수록했다. 여름방학을 주제로 한 만화·인터넷 만화(웹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옥산초등학교 김소망 학생과 울산서여자중학교 박민서 학생의 작품을 실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공유한다. 표지는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주윤지 학생의 '꿈꾸는 크레파스' 작품으로 장식했으며, 교직원이 추천하는 도서 두 권도 함께 소개했다.

울산교육 소식지는 교육홍보관(https://use.go.kr/news)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고, 교육청 유튜브에서 듣는 책(오디오북)으로도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소식지도 함께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