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국도23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기획예산처를 찾았고, 이보다 앞선 2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과 면담하며 선제적으로 협조를 건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의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전남 강진군 제공)

강 군수는 지난 7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예산총괄심의관과 만나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예타 종합평가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중앙부처의 직접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다.

이에 앞서 2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을 만나 동일한 취지의 협조를 건의했다. 예타 종합평가 시점을 고려해 예결위 의원에게 직접 사업 필요성을 설명함으로써 정치권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선제적 움직임이었다.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은 마량면 마량리에서 군동면 삼신리를 잇는 20.4㎞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는 2,275억원 규모다. 강진군은 이 사업이 지역 개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마량~고금, 고금~신지 간 연륙·연도교 개통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연계로 해당 노선의 교통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강진과 완도를 아우르는 전남 남부권 관광 동선의 주요 연결축으로 기능한다.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는 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현재 2차로 구간은 선형개선사업 이후에도 마을주민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정체 심화와 중앙선 침범, 무리한 추월 등 교통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강 군수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반값여행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방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변화하는 교통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23년 2월 자체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고, 같은 해 4월 수요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현재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예타 종합평가를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며 "국도23호선 마량~군동 구간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전남 남부권 접근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