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가 베트남 다낭시에서 반도체·AI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의장 장정순을 비롯한 의회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FPT 하이테크·반도체 R&D센터와 FPT 소프트웨어 컴플렉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장정순 의장,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상무 행정국장 등 시·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다낭 소프트웨어파크2의 FPT 하이테크·반도체 R&D센터에서 응우옌 까오 타인 현장관리자로부터 반도체 사업과 연구개발 현황, 전문인력 양성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FPT는 소프트웨어와 AI,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베트남의 대표 민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최근 반도체 설계, 테스트·패키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어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FPT 소프트웨어 컴플렉스를 찾아 기업의 성장 과정, 글로벌 전략,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들었다. 양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 중인 용인과 AI·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다낭시가 기업 교류, 기술 협력, 인재 양성 등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4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정일 총영사, 조주연 KOTRA 다낭무역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지역 경제 상황과 세계 반도체 산업 흐름을 살펴보고, 용인특례시와 다낭시 간 경제·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교류사업 추진 시 총영사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정순 의장은 "FPT의 연구개발 현장을 통해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가 기업과 도시의 성장을 이끄는 과정을 확인했다"며 "용인의 기업들이 다낭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고, 두 도시의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