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인구감소 대응 특별대책 추진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 마련 … 28개 정책과제 추진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경균)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창원시설공단 저출생 대응 추진단 행사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 MZ세대를 중심으로 ‘저출생 대응 추진단’을 구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종합대책에 담았다.


이 종합대책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출생이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의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에는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8개 과제)을 비롯해 △결혼·돌봄 교육 지원(11개 과제) △사회인식 변화 및 노력(9개 과제) 등 3대 분야, 28개 정책대응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추진과제는 △가족배려 주차장 조성 △청년특화 이니셔티브 조성 △임산부 운동상담 · 아이 인바디 지원 △미혼 남녀 만남 기회 주선 △영·아동 물품 플리마켓 운영 등 이다.


올해는 취업준비생 소통커뮤니티 제공을 비롯해 어린이 동반가족 Fast Track(우선입장) 제도 도입, 제2회 미혼남녀 매칭행사, 임산부, 영유아 전용 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공단은 직원들의 업무와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육·청소년·공원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공단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의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28개 정책과제 중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 배려 주차장을 조성하고,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를 위한 'Fast Track'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특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소통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미혼 남녀 매칭 행사를 개최하여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단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임산부 운동상담과 아이 인바디 측정 지원, 전용 쉼터 구축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영·아동 물품 플리마켓을 운영하여 육아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청소년·공원 시설 등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창원시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적 인구 위기 극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포스트]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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