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저소득층의 의료 이용 접근성 향상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뇌질환 및 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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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자는 김해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50%(직장가입자 127,500원 이하/월, 지역가입자 57,000원 이하/월)이며, 뇌질환은 130명, 특수질병은 232명을 선착순으로 연 1회 지원한다.
뇌질환 검진 사업은 MRI(뇌경색, 뇌종양 등 발견) 또는 MRA(뇌출혈,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등 발견) 검진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하며, 특수질병 검진 사업은 전립선암(남), 난소암(여),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를 본인부담금 없이 지원한다.
검진 희망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증명서 또는 최근 1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진료의뢰서(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뇌질환 검진 희망자만 해당)를 구비하여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24년에는 뇌질환 검사자 171명 중 86명(50.3%), 특수질병 검사자 232명 중 160명(69%)의 유소견자를 발견하여 조기에 치료하였다.
김해시보건소 허목 보건소장은 “저소득층의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사업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검진팀(☏055-330-4524) 또는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 의료지원팀(☏055-330-4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의 저소득층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2025년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00~120% 해당 가구 중 40세 이상 시민으로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 발견률이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4년 기준 뇌질환 검사자의 50.3%, 특수질병 검사자의 69%가 유소견자로 확인돼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질병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 사업과 함께 농식품 바우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종합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복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