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해시 한림면 3,300㎡ 부지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82억 원을 투입하여, 전력반도체 전주기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전력반도체 연구, 개발, 분석, 평가 등 기업지원을 한다.
▲ 사업대상지 :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명동리 1380-10(미래자동차클러스터 내 부지면적 3,300㎡) ▲ 사업기간 : ’23년 ~ ’27년 ▲ 사업비 : 282억원(국비 100, 경남도 58, 김해 104, 부산 20) ▲ 지자체 :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시 ▲ 주관기관 : 한국전기연구원 ▲ 참여기관 :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 산학협력단 |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구축(김해시) ▲ 시험·평가·인증 관련 장비 구축(24종) ▲ 기업맞춤형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으로, 국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전력반도체 제품 상용화 시간 및 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전력반도체는 공급되는 전력을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전압과 전류 수준으로 변환·관리(변압·분배·제어 등)하는 반도체로,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의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확보를 위한 핵심부품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은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을 비롯해 고효율화가 필요한 신재생 분야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주기(소재/웨이퍼/칩/모듈/완제품)에서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상용화를 통해 국내 미비한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경남도는 국산화율이 낮은 전력반도체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실리콘 기반에서 화합물(SiC, GaN) 기반으로 전환하는 시장 동향에 주목하여 지역산업 구조를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전력반도체 전주기 실증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기획하여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지역 반도체산업 여건 속에서도 미래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자동차, 조선, 우주항공산업 등 전력반도체에 대한 풍부한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여 주력산업의 제조혁신뿐만 아니라 동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