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은 지난 15일 선열들의 거룩한 광복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기 위해 ‘광복 제78주년 기념 병곡면민체육대회’를 병곡면 등구정 체육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병곡면민과 진병영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박용운 군의회 의장, 이춘덕·김재웅 도의원, 안병명 군체육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재경·재부 등 각지의 향우회장과 향우들도 고향을 방문하여 함께 자리를 빛냈다.
병곡면체육회(회장 김용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윷놀이를 시작해 병곡면 풍물패, 노인건강체조, 고고장구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여자PK(승부차기), 족구,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도 함께하며 “무더운 날씨에 개최된 만큼 온열질환 등 안전에 유의하시어 체육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축하를 전했다.
김용원 병곡면체육회장은 “참석해주신 내빈들과 선수단 및 면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면민 체육대회는 3년만에 개최하고 8.15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면민 모두가 화합하여 더욱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 이후 군수, 의장, 도의원, 군 체육회장의 경품추첨을 순서로 개회식이 마무리됐으며, 이어 등구정 표지석 준공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김태호 국회의원도 방문하여 면민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전하고 더욱 더 활기찬 화합의 장을 조성하였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후 장기자랑과 경품추첨으로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무더운 날씨에 쌓인 피로를 풀었고, 남녀노소 면민들은 물론 면 직원들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차고 즐거운 날을 가졌다.
조영현 병곡면장은 “오늘 체육대회를 위해 폭염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면민과 향우 여러분들의 가정에 화목과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