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실전 방불’ 2023년 을지연습 본격 돌입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과 10시 최초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23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과 10시 최초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23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사진/기사=의령군 제공)

‘빈틈없는 국가안보, 2023년 을지연습!’을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에는 행정기관, 군, 경찰, 소방, 관계기관 등 의령군 10개 기관 600여 명이 대대적으로 참가한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통해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을지연습 2일 차인 22일에는 의병문화체육관에서 실제 훈련을 방불케 하는 민관군경소방의 합동 상황 연습이 진행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와 대형화재 등의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강화를 목적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군은 전쟁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국가안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전투식량 급식 체험, 전시 혈액수급 헌혈운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태완 군수는 “실전과 유사한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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