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0일, 극단 온누리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현대 가족의 문제를 짚어내는 연극 ‘아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족 간 소통과 애정 표현이 서툴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아버지와 삼 남매가 유산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자식과 아버지의 밀고 당기는 싸움이 코믹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씁쓸한 가족사를 희극적으로 표현한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이 사회적·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 시대에, 가족의 정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 30일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2회 진행되며, 티켓 사전예매는 이번 달 29일까지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 cng.go.kr/art.web)이나 문화예술회관(T.055-530-19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