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화예술회관, 현대 가족의 문제 짚어낸 연극 ‘아비’ 기획공연

아버지의 유산을 놓고 벌이는 풍자극, 오는 30일 대공연장에서 열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0일, 극단 온누리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현대 가족의 문제를 짚어내는 연극 ‘아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 극단 온누리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현대 가족의 문제를 짚어내는 연극 ‘아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사진=창녕군 제공)


이번 공연은 가족 간 소통과 애정 표현이 서툴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아버지와 삼 남매가 유산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자식과 아버지의 밀고 당기는 싸움이 코믹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씁쓸한 가족사를 희극적으로 표현한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이 사회적·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 시대에, 가족의 정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 30일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 2회 진행되며, 티켓 사전예매는 이번 달 29일까지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 cng.go.kr/art.web)이나 문화예술회관(T.055-530-1911)으로 하면 된다.



[경남포스트]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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