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사회적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세상 밖으로 한 걸음'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사업을 담당할 민간보조사업자 공개모집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기관은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시가 모집하는 민간보조사업자는 최근 3년 이내 고립 가구 지원 또는 고독사 예방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창원시 소재 민간법인과 단체로 제한된다.

사업의 핵심은 청년 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다. 먼저 대상자를 발굴한 뒤 초기 상담과 욕구 파악을 실시한다. 이어 고립도를 측정해 유형을 분류하고,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고립 유형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관계기관 서비스 연계,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온라인 접근성 강화에 있다. 창원시는 청년정보플랫폼 등을 활용해 온라인 상시상담 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초기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이 오프라인 방문보다 온라인으로 더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 발굴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종료 후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창원시는 6개월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실시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일상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성림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과 사회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연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