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북면이 저소득 어르신들의 보행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행복 실고(GO), 웃음 실고(GO), 행복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9일 추진한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칠북면이 저소득 어르신 10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함안군 제공)

이번 사업은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용철)와 칠북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성호)가 함께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와 이장협의회가 발굴한 대상은 노인성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조기기를 구입하지 못했던 지역 저소득 어르신 10명이었다. 이들을 위해 성인용 보행보조기(실버카) 10개를 준비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과 마을 이장들은 대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제품 사용 방법과 야간 안전 수칙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함께 살폈다.

보조기를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마을회관이나 이웃집에 마실 나가는 것이 항상 큰일이었는데, 이장님과 위원들이 직접 찾아와 튼튼한 보행보조기를 선물해 주니 이제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미애 칠북면장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이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보행보조기가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싣고 달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심파수꾼 사업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