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기록적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 59개소를 평일과 휴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야간과 주말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창원특례시가 기록적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59개소를 평일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창원특례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기록적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59개소를 평일 밤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창원특례시 제공)

기존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무더위쉼터는 이제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기존에 미운영되던 시간대를 새로 개방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야간과 주말에도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폭염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연장 운영에 참여하는 59개소는 지역별로 의창구 9개소, 성산구 8개소, 마산합포구 15개소, 마산회원구 14개소, 진해구 13개소로 구성됐다. 시설은 경로당, 마을회관뿐 아니라 용지동·중앙동·자산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이 퇴근 후나 주말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시설이 포함된 것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시는 시 홈페이지의 새소식 항목과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무더위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도 신경 쓰고 있다.

강기윤 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야간과 주말에도 개방되는 무더위쉼터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폭염을 피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