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군협의회가 16일 고성군의회 주차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적십자 봉사원 26명과 일반인 6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 채의 이불을 수거해 깨끗이 세탁하고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군협의회가 16일 취약계층 100여 채의 이불을수거해 깨끗이 세탁하고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고성군 제공)

이동자 회장이 이끄는 고성군협의회는 이번 활동이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무거운 이불을 함께 나르는 것은 물론 세탁부터 건조, 정리 및 전달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했다. 5월의 뜨거운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건조 작업도 진행되었다.

현장에서는 119소방서로부터 세탁에 필요한 방화수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불을 받아든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고 전해졌으며, 참여자들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기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무거운 세탁물을 함께 처리하고 완성된 이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봉사활동을 마친 뒤에는 적십자 봉사원과 참여자들이 비빔밥으로 함께 식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작은 노력이라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성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성군은 적십자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기층 단위 나눔 활동이 주민 상호간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 결속을 다지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