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10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시민단체 '창원기후행동',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등과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강기윤 시장 취임 후 기후·에너지 주제로 시민사회와 가진 첫 소통 자리였다.

이날 창원기후행동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 공공기관 태양광 확대, 창원산단 햇빛산단 조성, 일회용품 감축, 낙동강 보 개방을 통한 녹조 대응, 친환경 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박종권 고문, 임희자 공동의장, 최재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시 실무 담당 부서장들이 배석해 실질적 실행 방안을 검토했다.
창원시는 현재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일원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공공기관과 장례식장 등에서 일회용품 감축 정책도 추진 중인데, 텀블러세척기 이용을 활성화하고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을 운영해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녹조 문제에 대해서는 '먹는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AI 기반 원수 수질 감시체계 도입, 정수처리 공정 강화, 수질오염원 관리 등 다각적 대책을 추진 중이다. 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낙동강 수질개선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단체 제안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