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서초탄소제로지킴이'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워크숍을 열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사들의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다.

서초구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학생들을 '서초탄소제로지킴이'로 위촉해 운영 중이다.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기관별 연 2회 환경교육과 자발적인 환경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교사들은 먼저 제주삼다수공장을 방문해 수자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친환경적인 생수 생산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사려니숲길 생태탐방을 통해 제주 생태환경의 우수성과 산림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제주올레 해안에서는 '제주 바당길 깨끗하길' 플로깅 활동에 참여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몸소 경험하고 환경보전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용머리해안 기후변화홍보관에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고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현장 견학에 그치지 않고 생태체험과 우수사례 공유, 교사 간 토론을 연계한 참여형 연수로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연수 이후 체험 중심 환경교육 사례를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학교 환경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교사 간 협력으로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교사들의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초탄소제로지킴이 지도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세대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