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유명현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저수지 저수율이 48%에 불과해 평년 85%보다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응해 양수기와 관정을 활용한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신등·생비량 3개 면에서는 야간 제한급수를 시행 중이다. 회의에서는 이 같은 지방상수도 대응 현황을 공유하며 부서별 역할을 재점검했다.
군은 또한 오는 25일까지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재정운용 방향과 10개 분야별 중점 투자에 관한 총 18개 문항으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명현 군수는 주민 의견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최근 주요 공모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산청 반값 플렉스 여행)에 선정되어 10억 8000만원을 확보했고, 이 중 국비는 3억 2400만원이다. 지역개발사업 '산청온나!' 공모에도 선정되어 20억원 규모의 한방약초 활용 편의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이 중 국비는 14억원이다.
회의에서는 aT 농촌창업 경진대회 선정과 산청 지역특산주의 4대 면세점 입점 등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융자 140억원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드론방제(95.7㏊),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운영,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시 지원, 상능지구 이주단지 주택복구 지원 주민설명회 등 민생 밀착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12일 제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2026년 을지연습 준비 태세도 점검했다. 유명현 군수는 "가뭄과 을지연습 등 여름철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