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지시 대신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현장 실무진과 대등하게 의견을 나누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직원 소통 강화로 조직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집무실과 회의실에서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자유로운 토론은 강 시장의 행정 철학을 보여준다. 기존의 수직적 업무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담당 국·과장은 물론 실무 팀장과 담당자까지 각자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장이 미리 결론을 내리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대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진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최적의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 질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최상의 정책은 시장 한 명의 판단이 아니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진과의 치열한 토론 끝에 완성된다"며 직원과의 소통 중심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수평적 소통 문화는 조직 내부의 변화로도 나타나고 있다. 강 시장은 구내식당 환경 개선 같은 직원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작은 불편부터 세심히 챙기며 직원 중심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 시장 스스로 일반 배식 줄에 서서 직원들과 식판을 맞대고 식사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직 사회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직자를 시정의 파트너로 예우하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이는 곧 시민을 향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 시장의 소통 혁신은 본청을 넘어 구청과 읍면동 등 시민 접점 부서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읍면동장 소통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관행적 보고 대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기존의 본청 중심 회의 주재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강 시장이 직접 구청을 찾아가 읍면동장 등 간부들과 월 2회 정기적인 소통 회의를 갖기로 했다.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일선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시정에 밀도 있게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즉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은 경직된 조직이 아닌, 자유롭게 토론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유연한 문화 속에서 싹트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직원들이 소신껏 일하며 시민 한 분 한 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