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가 10일 광일고등학교에서 '제3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아카데미' 2차시 교육을 열었다. 광일고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주제로 한 참여형 특강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서안 광주인간중심표현예술 연구소 소장이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등 지역 내 실제 사례를 분석해 청소년 범죄·비행 환경과 안전망의 공백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의견을 나누는 '스마트 팝업 밸런스 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청소년 안전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자치경찰제와 관련 조례,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디자인) 등 청소년 안전과 직결된 지방자치 시스템을 배웠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도해 동네를 변화시킨 국내외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
김명수 의장은 "광일고 학생들이 지역의 실제 사례를 통해 방관자 효과를 극복하고 공동체 안전에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의회는 "자치경찰제와 셉테드 등 입법·제도적 기능을 활용해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산구의회는 참당당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이 지방의회 및 지역사회 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캠페인 활동과 모의의회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